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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왜 한다고 했을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행보는 티키-페란이 부임한 이후 그나마 가장 나은 것이었다. 보낼 선수들 중에서 어지간한 선수는 얼추 보냈다고 볼 수 있다. 1군 중에서는 제코, 요베티치 등을 보낸 건 잘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중원이 조금 아쉽다. 파비안 델프의 영입은 필요에 의해서 한 것이기는 하나, 델프 외에도 1군 핵심 선수를 영입해야 했었다. 그 선수가 될 수 있는 게 폴 포그바이나, 유벤투스는 NFS을 선언해버렸고, 포그바만 노리다가 그 외의 선수들을 모두 놓쳤다. 이는 좋지 않다. 콘도그비아, 크리호비악, 슈네이덜린 등 완전 핵심 까지는 아니더라도 괜찮은 매물들은 있었다. 페르난두나 페르난지뉴, 야야 투레 셋 중 한 명 정도는 정리를 하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싶다.

그 외에도 떠난 선수들 중에 홈그로운 및 팀그로운에 해당하는 선수들이 좀 있었다. 램파드, 밀너는 홈그로운이었고, 보야타, 리차즈는 팀그로운이었다. 이 선수들이 떠남에 따라 잉글리쉬 선수들을 무조건 영입해야 했고, 그 결과 스털링, 델프 등을 영입했다. 스털링은 시티가 무조건 사야했던 선수라 엄청난 이적료를 지급한 게 좀 아쉽다. 이는 협상의 여지도 없었던 터라 리버풀이 원하는대로 무조건 줘야했다. 어쩔 수 없었으니 어쩌겠는가. 델프는 그냥저냥한 영입이라고 본다. 중원에서도, 측면에서도 기용할 수 있는 선수이며, 아스톤 빌라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으나, 사실 시티에서 주전급이 되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게다가 유리몸이다ㅠㅠ 폴 포그바 영입하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도 유망한 선수들 영입 소식이 있었다. 에네스 위날, 패트릭 로버츠, 스털링 영입은 꽤 괜찮은 듯 하다. 아스톤 빌라의 잭 그릴리쉬도 노릴 수 있으면 노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지만, 시즌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길거리에서 실신한 사진을 찍힌 그릴리쉬라 차라리 안 한 게 다행인가 싶기도 하다.

에네스 위날은 터키산 유망주이다. 성인 대표팀에서도 프리킥 득점을 해낸 선수라 잘만 하면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외에는 자료가 없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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