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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펠레그리니가 어떻게 조 머서로부터 맨체스터 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라는 이름을 가져올 것인가.

펠레그리니의 선수단ㅇ에게 어려운 경기가 남아있다. 그러나 이 경기를 통해 펠레그리니는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든 감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취근 몇 주 동안은 펠레그리니에게 힘든 시간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펠레그리니가 시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


펠레그리니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 그리고 최근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인해 프리미어 리그 우승 경쟁에서 밀려있는 상태에 머물러 있고, FA컵에서는 탈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기 전에 이룰 것들이 남아있다.


그는 조 머서의 기록을 쫓고 있다. 머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6년 동안 감독직을 맡았었으며, 시티 역사상 가장 뛰어난 감독이었다고 평가받는다.


그의 감독직은 2부 리그에서 시작했으나, 리그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조 머서는 절대로 뒤를 보지 않는 사람이었다.


1968년, 그는 시티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1969년에는 FA컵 우승을 거뒀고, 1970년에는 리그 컵 우승을 거뒀다. 그는 또한 1970년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 우승으로 유럽 대회 우승까지도 거둔 감독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이 우승으로 시티의 역사상 가장 뛰어난 감독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펠레그리니는 조 머서의 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 그는 시티에서의 첫 시즌에 리그 컵과 리그 우승을 동시에 거두었으며, 이번 리그 컵 결승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거둘 기회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면 펠레그리니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세 번 거둔 감독이 된다. 게다가 시티는 여전히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으며, 리그에서 12경기를 남겨둔 현재, 리그 1위와의 승점 차이는 6점에 불과하다.



만약 맨체스터 시티가 레스터 시티, 토트넘, 아스날을 따라잡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거두게 된다면, 조 머서가 거뒀던 만큼의 트로피를 조 머서보다 두 배 빨리 획득하게 된다. 


하지만, 조 머서는 맨체스터 시티의 승격과 유럽 대항전 우승을 이끌었던 감독이기 때문에 펠레그리니로서는 아직 이뤄야 할 게 남아있다. 바로 챔피언스 리그이다. 하지만 이는 다음 단계에서 만날 수 있는 팀으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가 남아있음에 따라 힘들어 보인다.


다른 이들에게는 3년만에 해낸 두 번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 두 번의 리그 컵 우승이 시티가 그로 하여금 시티의 대단했던 감독들 중 조 머서보다 더 대단한 감독으로 기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그의 스쿼드는 최근 문제가 있었으며, 최근 경기에서의 경기력은 좋지 못 했다. 레스터, 토트넘, 첼시에게 연패하며, 3연패를 거두었고, 이는 시티의 한계를 조명했다. 이번 시즌 리그 5위권 이내의 팀에게 단 1승도 거두지 못 했다는 사실은 분명 문제가 된다.


그러나 수요일, 키예프에서의 승리에서 보여준 강렬함은 시티 팬들이 그동안 열심히 찾고 있었던 모습이었다. 이것이 보여주는 바는 단순히 패배하지 않았음이 아니라, 11월, 챔피언스 리그에서 세비야를 상대도 거둔 3-1 승리 이후, 가장 뛰어난 경기력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경기력은 시티를 지탱해온 핵심 선수들이 뛰었기 때문에 우연히 나온 게 아니다. 조 하트, 벵상 콤파니, 페르난지뉴, 야야 투레,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게로가 모두 뛴 경기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만약 펠레그리니가 이 재능있고, 경험많은 핵심 선수들을 잘 관리한다면,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는 게 비현실적인 이야기는 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주 일요일, 리버풀을 상대로 웸블리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는 시티와 펠레그리니의 중요한 원정 중 하나이다. 이번 시즌 일찍이 트로피를 들게 된다면, 더 나은 성공에 다다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시티는 2014년에 리그 컵 우승을 거뒀고, 이를 리그 우승을 위한 발판으로 삼았다. 첼시 역시 지난 시즌에 그랬다.


이번 경기에서 들 수 있는 리그 컵 트로피는 맨체스터 시티 스쿼드에 있어서 하찮아 보일 수도 있다. 몇몇은 FA컵에 비해 저평가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대회는 시티의 역사에 있어서 작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시티는 이미 3차례 우승을 거뒀다.


이번 일요일에서 시티의 모든 사람들은 한 번 더 우승을 거두길 원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통해 조 머서의 위업에 다다를 수 있는 사람이 9만 명의 관중 앞에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