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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의 중요성, 로테이션,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 두고 알아봐야 할 것들.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을 상대하기에 앞서, 마누엘 펠레그리니가 고려해야할 점들이 몇 가지 있다. 여기서 일부를 꼽아보겠다.


콤파니의 힘

벵상 콤파니는 다시 한 번 그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이자 주장인지 보여줬다.

콤파니가 있었던 시티의 4백은 키예프와 북런던에서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었다. 그가 없었을 때와는 완전히 대조적이다. 

시티의 대변인이자 대표로서의 모습 역시 저평가 당해서는 안 된다.


그는 웸블리에서 경기가 끝난 직후, 상대팀인 리버풀 선수들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자회견에서도 "헌팅 시즌"이라는 표현을 쓰며 팬들을 기대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들었다.

로테이션의 필요성

최근 맨체스터 시티에게 있어서 로테이션과 중요한 경기를 우선적으로 신경쓰는 게 가장 중요했고, 웸블리에서의 경기 이후, 펠레그리니 역시 선수들을 쉬게 해야 한다고 했었다.

야야 투레가 충돌이 있었고, 선수들은 자기 나이보다도 많은 경기를 뛰었다.

풀백에도 4명 모두 부상이 없는 현 시점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그래도 이런 시티를 격려하는 건 리버풀 역시 시티만큼 쉬고 나온다는 것이다.

펠레그리니에 대한 최후의 판단

첼시를 상대로 약체 팀을 내보낸 펠레그리니 감독에게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는 아주 달콤한 3연승이 될 것이다.

몇몇 팬들은 FA컵을 포기한 것에 대해 여전히 반대할 것이나, 그건 이번 경기의 결과로 인해 무뎌질 수 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안정적인 결과를 얻었고, 시즌 첫 트로피를 획득했으며, 리그 경쟁 역시 진행 중이다. 감독에게 있어 완벽한 한 주였다.

분명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미래는 모르는 법 아니겠는가?

이헤아나초? 아니면 보니?

켈레치 이헤아나초는 맨체스터 시티가 캐피털 원 컵 결승전에 진출할 때 주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윌프리드 보니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결승전에서 교체로 투입됐었다.

켈레치는 1군에서 순도높은 활약을 많이 보여주었으나, 결승전에서 보니를 교체투입한 것으로 보아, 아직은 경기를 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게로는 분명 선발로 나올 것이다. 하지만 누가 벤치에서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